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11월4일 밤에 된서리를 맞고 꽃들이 급 나이들어 버렸습니다.. ㅠㅠ

그 화려하던 황화코스모스는 빛을 잃어 갈색이 되어버렸고 해바라기도 슬슬 이별을 준비합니다.

11월8일까지는 절정의 꽃밭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었는데 아쉽습니다 ㅠㅠ



11월은 꽃과의 이별과 함께 보리의 시작이기도 한 달입니다.

보리는 10월하순~11월초에 파종해서

1주일~10일이면 싹이나고 추운 겨울을 지낸 다음

이듬해 봄에 쑥쑥 자라 4월말에서 5월초에 이삭이 팹니다.



요즘 새싹보리키우기가 인기인데요.

유튜브 학원농장 채널에서 소개해 드렸다시피



https://youtu.be/4Ymdd4Iqp5A

(참고해주세요)



갓 수확한 햇보리는 휴면때문에 발아가 잘 안됩니다.

저희가 지속적으로 발아테스트를 해왔는데요.



드디어 보리가 휴면을 끝나고 발아율 100프로에 달했습니다^^

뿌리도 깨끗하구요.

신기합니다. 보리 파종기인 10월말~11월초가 되니 휴면이 끝나다니.





학원농장에선 곧 꽃밭을 정리하고 보리파종을 합니다.

내년 청보리밭과 유채꽃밭도 기대해주세요^^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