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농장은 2004년 제1회 청보리밭축제를 시작하고 9월에는 메밀꽃잔치를 개최한 이래
해바다 봄가을 농업경관 축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8년은 15번째 해가 됩니다.
작년 가을 농장 가득 보리를 심고 일부에는 유채도 심어놓고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년과 같이 4월21일부터 5월13일(일)까지 23일간 청보리축제를 거행합니다.

6월 초 보리를 수확한 후에는 대대적으로 꽃을 심어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100일간 (7월21일~10월28일) 꽃잔치를 합니다.

이를 위해 농장 중심부 63,000평을 꽃경관지구로 설정하였습니다.
7,000평 씩 9개 구역으로 나누어 그 중 7개 구역에서는 해바라기와 메밀꽃을
순차적으로 피우고, 나머지 구역에서는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피웁니다.
해바라기와 메밀은 개화절정기가 보름정도이므로 보름간격의 시차를 두고 7차례 분할파종을 하면
100일동안 계속 꽃을 이어 볼 수 있게 됩니다.

백일홍과 코스모스는 꽃밭 속에서 피고지고를 반복시켜 100일을 꾸려갈 수가 있습니다.
이러면 100일 꽃잔치 기간 내에는 언제 방문하셔도 2~3만평의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에서는 농업 수익이 생기지 않습니다.
메밀농사에 전념하는 것에 비해 농업적측면에서는 큰 손해입니다.
그러나 학원농장의 경관농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사명감에서 용기를 냈습니다.
멋진 꽃밭을 만들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십시요.